봄
4월 하순에 국도334호・시레토코 횡단도로와 시레토코고코로 통하는 길이 개통.
에조 사슴들이 풀을 찾으러 도로 곳곳에 나타나기 때문에 운전할 때 조심하세요. 1년에 걸쳐 애써 기른 수컷 에조사슴의 뿔은 다시 돋아나기 때문에 떨어져 버립니다.
라우스에서는 전국에서도 진귀한 범고래를 볼 확률이 높은 때가 이 시기입니다.
시레토코고코 산책길에는 물파초가 만발하여 짧은 꽃들이 피는 시기의 시작을 알립니 다.
여름
해안에서는 해당화, 각시원추리나 백합 종류 등이 만발하고, 반도기지에서는 오호츠크 방면으로 흰색 핑크색 등의 감자 꽃이 피어 아름다운 전원풍경이 펼쳐집니다. 시베츠 방면에는 목초롤이나 소를 방목하는 모습 등 홋카이도다운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등 산, 관광선, 바다 카약 등의 야외활동에 가장 적합한 시기입니다.
기요사토시의「사쿠라 폭포」에서는 사쿠라송어가 경쾌하게 뛰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며, 강어귀에서는 곱사연어의 소상도 시작됩니다.
라우스에서는 몸길이15ｍ급의 맛코고래를 비롯한 고래 종류를 많이 볼 수 있는 것도 이 시기이고, 돌고래는 90퍼센트 이상 볼 수 있습니다.
에조사슴이 귀여운 밤비 모양으로 여름 털갈이를 합니다.
가을
시레토코렌잔・시레토코고개・곤포쿠고개・시베츠시의 가나야마 계곡 등이 단풍시기를 맞아 해에 따라서 산기슭에 단풍이 들고, 산꼭대기에 첫눈이 내리면 관설이라 하는 홋 카이도만의 산악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뿔이 멋지게 자란 수컷 에조사슴들은 암컷을 둘러싸고 자주 싸우며 구애행동을 합니다.
밀, 감자를 수확하기 위해 밭의 곳곳마다 트랙터가 바쁘게 움직이고, 싱싱한 감자를 먹 을 수 있습니다.
일본의 어획량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시레토코에는 흰연어가 한창때를 맞아 강이 새까 맣게 보일 정도로 많이 거슬러 올라옵니다. 추천하는 음식도 역시 연어나 연어알 젓 종류, 그리고 그 중에서도 1000마리에 1마리 정도밖에 나오지 않는 기름 맛이 뛰어난 환상의 연어「케이지」는 10월경부터 먹을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향토요리는 철판에 연어와 양배추 등 야채를 얹어 된장소스나 버터로 맛을 들인 「찬찬야키」 .
겨울
시레토코 횡단 도로는 폐쇄되어 긴 겨울이 시작됩니다. 폭포는 얼고 시레토코렌잔이나 샤리다케도 온통 눈으로 덮입니다. 가이드 투어를 이용하면 걷는 스키나 스노슈로 숲 속 동물들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러시아의 아무루 강으로부터 흘러나와 머문 유빙은 시레토코반도에 접안한 후 구니시 리섬, 노츠케 방면까지 흘러 들어갑니다. 드라이슈트를 입고 유빙 위를 걷는 「유빙 워킹」은 우토로에서 즐길 수 있습니다. 꼭 체험해 보세요. (※가이드투어 이외에 유빙을 타는 것은 대단히 위험하므로 삼가해 주세요)
천연기념물 흰죽지참수리, 흰꼬리수리를 비롯한 들새류를 찍으려고 세계 각지로부터 조류 관찰자나 카메라맨이 모여듭니다. 라우스에서는 겨울에도 관광선을 운항하고 있고, 시기에 따라서는 유빙 위의 바다표범이나 독수리 무리 등을 볼 수 있습니다.
연간 즐길 수 있는 식재
에조사슴 구르메
유럽과 미국에서는 저칼로리 고단백 식재로 고급인 에조사슴. 햄버거나 징기스칸, 가공 품 등 새로운 구르메로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임연수
우리 고장에서는 대중 생선이지만 배를 갈라 말림에 따라 맛이 응축되어 숮불에 구우 면 그 기름맛은 어떤 고급생선에도 뒤지지 않습니다.
킨키
비교적 어로기가 긴 고급생선. 말려서 숮불로 굽거나 조려도 흰살에 듬뿍 머금은 기름이 일품입니다. 현지의 독특하게 먹는 방법은「삶아서 먹기」. 말 그대로 맛을 들이지 않고 뜨거운 물로 삶아서 우스터소스를 묻혀서 먹습니다. 기름이 떨어져서 담박한 맛이 의외로 각별함.
다시마
라우스 다시마는 전국적으로 유명. 그 해에 생산된 것은 가을에 판매됩니다. 우리 고장에서 사면 놀랄 정도로 싼 가격에 살 수 있습니다.